에볼라 바이러스 증상과 감염경로 살펴보니…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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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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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경로[사진 제공=질병관리본부]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아프리카 기니 및 주변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으로 출국하는 해외여행자들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이나 체액의 밀접한 접촉에 의해 전파된다. 따라서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자제해야 한다.

또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1주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이 나고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과 더불어 체온도 갑자기 올라간다.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가 나며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 특히 호흡기나 위장관에서 심한 출혈이 나타나며 보통 발병 후 8~9일째 대부분 사망한다고 알려졌다.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최고 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겨낸 사람도 있다. 서아프리카 3국 보건 당국은 에볼라에 감염됐다가 살아난 환자도 있다면서 현재 치사율은 70% 정도라고 입을 모았다. 생존자들은 발병 즉시 병원을 찾아 탈수를 막는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볼라 감염 초기 증상은 열, 두통, 근육통, 목감기 등으로 말라리아, 장티푸스, 콜레라 등 다른 질병의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즉각 알아채기 어렵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경로, 기억했다가 조심해야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경로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경로, 증상이 정말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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