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국내 설 자리 없었나..'성별논란' 일으킨 감독들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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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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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국내 설 자리 없었나? '성별논란' 일으킨 감독들 부담[사진=박은선 SBS뉴스 스토리 화면 캠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박은선의 러시아 진출이 ‘성별논란’ 후유증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박은선은 지난 26일 러시아 여자프리미어리그(1부리그)인 FC로시얀카로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러시아로 출국했다.
박은선은 그동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었다.

갑자기 러시아 진출을 추진하는 것은 최근에 나온 '성별논란'을 일으킨 감독들의 징계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최근 축구계에 따르면 여자연맹은 '성별논란' 감독들에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자격정지 등 중징계를 예상했지만 가장 낮은 처벌을 내린 것이다.
축구협회도 "징계는 여자연맹의 뜻을 따른다" 고 말해 경징계를 받아들였다.

이미 감독들의 눈 밖에 난 박은선은 더는 국내 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고 해외로 나설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WK리그 감독들은 한국여자축구연맹에 박은선의 성별 논란을 제기하는 인권 모욕 형태를 보여 충격을 전한 바 있다.

박은선 러시아 진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박은선 선수 국내에서 마음고생 그만하고 훌륭한 선수가 되세요" "박은선 선수 국내에서 볼 수 없다니 안타깝네요" "박은선 선수 몇 년 뒤에 꼭 국내로 복귀하세요"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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