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여자 축구 8강서 남북대결...지소연·박은선 등 베테랑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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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3-09-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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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전방엔 박은선, 최유리, 손화연 3각 편대 공격

  • 에이스 지소연, 전은하, 천가람과 중원 장악...장슬기, 김혜리, 심서연, 추효주 포백 배치

지소연
 22일 오후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한국과 미얀마의 경기에서 한국이 3-0으로 승리한 뒤 콜린 벨 감독이 지소연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여자 축구대표팀이 30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8강전에서 북한과 대결한다. 대표팀은 이날 지소연(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등 베테랑들을 선봉에 내세웠다.

콜린 벨 감독은 이날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대회 8강전에서 지소연, 박은선 등을 선발로 발탁했다.

이날 최전방에서 박은선은 180cm가 넘는 우월한 신장을 내세워 제공권을 장악하고, 최유리(버밍엄시티), 손화연(현대제철)이 공격력에 힘을 보탠다.

에이스 지소연은 전은하(수원FC), 천가람(화천 KSPO)과 중원에서 발을 맞춰 전방 공격수들을 지원 사격한다.

벨 감독은 후방에 장슬기, 김혜리(이상 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를 발탁, 포백 수비로 진용을 꾸려 뒷문을 잠근다. 골키퍼로는 팀 내 최고령인 김정미 (1984년생·현대제철)가 맡아 골문을 지킨다. 

이날 경기에 앞서 벨 감독은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목표"라고 밝히며 북한과의 경기를 "꼭 이겨야 하는 경기"로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은 북한과 역대 전적에서 1승3무15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치른 남북대결은 지난 2017년 12월 동아시안컵으로 당시 0-1로 패배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북한을 5번 만나 모두 졌다.

대표팀에 맞서 북한도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북한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리유일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6골을 몰아치며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준 김경영(내고향), 홍성옥, 안명성(이상 압록강)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중원엔 주효심, 리학(이상 4·25), 최금옥(내고향)이, 후방에선 리명금, 리금향(이상 내고향), 위정심(4·25), 리혜경(압록강)이 포백을, 골키퍼는 김은휘(내고향)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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