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2Q 점유율 ↓…중국 업체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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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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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산업뉴스팀= 삼성전자의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급락한 가운데 중국 업체들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29일(현지시간)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 물량은 743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시장점유율도 25.2%로 전년 동기 대비 7.1% 포인트 하락했다.

애플의 출하 물량은 지난해 2분기 3120만 대에서 3510만 대로 12.4% 증가했지만 시장점유율은 13.0%에서 11.9%로 1.1% 포인트 떨어졌다.

3위는 중국 업체 화웨이가 차지했다. 화웨이의 출하량은 지난해 2분기 1040만 대에서 올해 2분기 2030만 대로 95.1% 증가했고 시장점유율도 4.3%에서 6.9%로 뛰었다.

레노버는 같은 기간 출하량이 1140 만대에서 1580만 대로 38.7% 늘고 시장점유율은 4.7%에서 5.4%로 상승했다.

LG전자는 출하량이 1210만 대에서 1450만 대로 19.8% 늘었으나 시장점유율은 5.0%에서 4.9%로 감소했다.

이 기간에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 규모는 2억4000만 대에서 2억9530만 대로 23.1% 커졌다.

IDC 조사를 담당한 멜리사 차우는 "중국 업체는 삼성, 애플 등 글로벌 업체들과 비교해서는 저렴한 가격이라는 매력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중국 내 경쟁 기업들보다는 품질이 더 좋고 생산 규모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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