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최지우, 권상우와 자전거 데이트…이대로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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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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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유혹' 최지우와 권상우가 자전거 데이트를 즐겼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에서는 사업에 실패해 빚을 안고 있는 석훈(권상우)이 "당신의 나흘을 내와 함께하면 10억 원을 주겠다"는 세영(최지우)의 제안을 받아들었다.

하지만 홍주(박하선)는 남편 석훈의 결정이 불길하기만 하다. 석훈에게 늘 날이 서있다. 결국 석훈은 아내와의 불화에 세영의 제안을 되돌리려고 한다. "우리 홍주가 화가 많이 났다. 어디부터 잘못됐을까. 대표님이 제안했을 때 내가 여기를 떠났어야 했다"며 뒤늦은 후회를 했다.

이어 석훈은 "대표님도 지금 겁네고 있다. 하지만 이건 내가 무섭게 만든 게 아니다. 대표님은 처음부터 겁내고 있었다"라고 쏘아붙었다.

이튿날 세영은 "우리 오늘부터 계약을 파기하자. 이제는 자유롭게 떠나라. (나와 함께한 시간의) 잔액에 대해 전부 입금했으니 확인해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석훈은 세영과 같은 방법으로 3달러(한화 약 3000원)를 내밀며 "이제는 내가 대표님의 시간을 세 시간만 사겠다"고 말한 뒤 자전거를 함께 타러 나갔다.

자전거 데이트를 즐긴 석훈은 "한국으로 돌아가면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둘의 묶인 인연이 어떻게 풀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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