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언론, 한중정상회담 “중국, 미국과 일본에서 한국 떼어내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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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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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사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아사히신문은 중국의 최고지도부가 처음으로 북한보다 먼저 한국을 방문해 북중관계의 변질을 상징하는 회담이 됐다고 보도하면서 이번 회담의 최대 테마는 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발사와 핵실험에 대해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특히 김정은 체제에서 북한의 행동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졌다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중국은 현실적인 이익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어 북한에 대한 배려로 인해 한국의 전략적 가치를 버릴 수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소개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은 한국을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해 공들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6자회담에서 중국이 원하는 형태의 해결을 위해 한미일 연대를 깨뜨리려는 노림수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의 역사인식문제에 있어서 중국은 한국을 끌어들여 함께 일본을 견제하고 싶어 하지만 한국은 미국의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중국을 경계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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