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값 강세에도 백화점 화장품 소비 살아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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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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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 6일까지 뷰티 바캉스 코스메틱 페어 진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그동안 오랜 침체기를 겪었던 백화점 화장품 매출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현대백화점이 최근 3년간 화장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여름 정기세일 첫 주말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1년 19.8%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12년과 2013년의 경우 1~2% 각각 감소했고, 올해 들어서도 지난 4월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원화값이 강세를 보이면 해외 여행 증가로 면세점 화장품 구매가 늘면서 백화점 매출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원화가 강세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어나는 걸로 보면 백화점 화장품 소비가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뷰티 바캉스를 테마로 코스메틱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시슬리·샤넬·에스티로더·블리스 등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단독 기획세트·바이어 추천 상품 등을 선보이다.

신촌점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베네피트 뉴 데아 리얼 라이너 로드쇼를 열고, 메이크업쇼와 뷰티 클래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화장품을 10만원·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각각 현대백화점 상품권 1만원·2만원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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