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지기 친구에 살인 시킨 후 김형식 서울시의원, 박원순 향해 웃음 '닭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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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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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서울시의원 박원순[사진=김형식 서울시의원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10년지기 친구에게 살인청부를 한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정례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질문하며 웃고 있는 모습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월 17일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235회 2차 김형식 의원 시정질문'이라는 제목으로 11분 20초가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한 바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이 질문을 하며 웃음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은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10년지기 친구에게 살인청부를 한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재력가 A씨에게 5억 원대의 빚을 진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그가 돈을 갚으라며 협박해오자 친구에게 말해 살인을 사주했다. 

특히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친구가 중국에서 붙잡히자 "네가 한국에 돌아오면 난 끝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라며 자살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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