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점화된 설리 최자 열애, 고민에 빠진 SM엔터테인먼트 ‘어떤 대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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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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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최자[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아이돌그룹 멤버 설리의 열애설이 또다시 불거진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열애설 중 하나를 꼽으라면 최자와 설리를 들 수 있다. 14살 터울, 미녀와 야수를 떠올리게 하는 외모, 힙합가수와 걸그룹이라는 여러 차이가 그 이유다.

당시 최자와 설리는 늦은 밤 다정히 손을 잡고 돌아다니거나 술을 마시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양 측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입장이 무색하게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자의 지갑’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지갑 안에는 최자와 설리가 다정히 찍은 스티커 사진이 있었으며 “돈 작작 써”라는 애교스러운 메시지도 포함됐다. 데이트 장면을 포착한 파파라치 컷 못지않은 증거물로 추측된다.

최자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25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해당 지갑이 최자의 것은 맞다”면서도 “(설리와의 관계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지갑을 온라인에 퍼트려 사적인 부분을 운운한 부분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열애설에 대해서는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완전한 ‘부정’은 하지 않았다. 네티즌들의 수많은 추측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걸그룹 멤버이기에 타격 강도가 최자보다 클 것으로 보이는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어떠한 입장도 보이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 소녀시대 멤버 6명(윤아, 수영, 제시카, 효연, 티파니, 태연)의 열애설과 그룹 엑소 크리스 탈퇴 등 수많은 고역을 치른 바. 이번 설리의 열애설에 어떻게 대응할지 SM엔터테인먼트의 고민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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