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한류의 본고장 대만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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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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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전지현 최고인기 한류스타로 떠올라

  • 대만 소비자 58.5%, 최고 인기드라마로 별에서 온 그대 꼽아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한류의 본고장 대만을 강타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 타이베이지사가 대만 일반 소비자 4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고 남자한류스타 부문, 여자스타 부문, 최고 인기드라마 부문 등에서 별그대가 인기를 독차지한 것. 

우선 남자스타 부문에서는 김수현(47.8%)이 2위 이민호(21.2%)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위 김우빈(4.8%), 공동 4위 수퍼주니어(4.4%), 소지섭(4.4%), 6위 현빈(3.4%)와는 현격한 격차를 보였다.

씨엔블루(3%), 이승기(2.2%), 빅뱅(2%)이 뒤를 이었다.

여자스타 부문에서는 2012년 같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소녀시대를 밀어내고 전지현(48.8%)이 차지했다.

2위는 송혜교(8.8%), 3위는 소녀시대(8%), 4위 하지원(7%), 공동 5위 이영애(5.8%), 송지효(5.8%), 7위 한가인(4.3%)이었으며 그 뒤로 2NE1(2.5%), 이보영(2.1%), 김태희(2.1%)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드라마 부문에서도 ‘별그대’(58.5%)가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하며 ‘상속자들’(16.5%), ‘주군의 태양’(8.7%), ‘해를 품은 달’(5.2%), ‘씨크릿가든’(4%)을 앞질렀다.

‘별그대’를 시청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87.5%에 달해 별 그대 광풍을 실감케 했다.

‘별그대’ 시청 후 한국에 대한 인식변화 질문에서는 여전히 좋다(70.5%)와 좋아졌다(28.8%)의 긍정적 응답비율이 무려 99.3%에 달해 드라마가 한국에 대한 인식변화에 매우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별그대’를 본 뒤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92.4%가 그렇다고 답하는 등 드라마가 관광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별그대’에서 가장 인상 깊은 촬영지 또는 극중 장면을 묻는 질문에서는 ‘남산타워 회전식당 식사와 사랑의 자물쇠’를 선택한 응답자가 절반(49.3%)에 육박해 ‘첫 키스 장소인 쁘띠프랑스(12.9%)’와 ‘천송이가 좋아하는 치맥(11.8%)’을 압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 기간(5. 23~26)에 한국 홍보관을 찾은 4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광공사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한류 관광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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