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칡소 산업 활성화 추진 유전자원 뱅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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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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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소장 임병규)는 「칡소 유전자원 뱅크 운영 설명회」를 14일 개최했다.

칡소는 한우(황우)·흑우와 더불어 한국재래종 한우로 육질과 맛이 우수하며, 브랜드 육성시 부가가치가 크게 나타날 수 있는 품종으로 현재 경기도에 184두(전국대비 8%)가 사육되고 있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한우개량은 황우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칡소의 개량은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최근 들어 세계 각 나라마다 자국의 재래유전자원 확보·보존의 가치와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국내에서도 가축유전자원으로써 칡소 유전자의 관리·보존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칡소 유전자 보존․관리의 문제점은 첫째, 국내에 사육두수가 적어 정액수급이 곤란하다는 것과 둘째로 정액생산용 씨수소의 부재로 근친도(혈연관계)가 높다는데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서는 자체 보유중인 칡소 수소에서 정액과 수정란을 만들어 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타 시․도 종축개량기관과 적극적인 유전자 교류를 통해 근친도를 낮추는 방법으로 칡소 유전자 뱅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임병규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장은 “우선 정액․수정란 생산 보급을 점차 확대함으로써 사육두수를 늘려 칡소 사육기반을 구축하데 주력할 계획이다. 더불어서 농가에 대한 혈통통합관리, 친자확인 유전자검사, 정액증명서 발급 등 서비스를 병행 추진하여 근친도(혈연관계)를 최소화하면서 우량유전자를 발굴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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