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충남 지역에 3500여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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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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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인구유입 늘고 고용률 상승 전국 1위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당진·서산 등 충남 지역에 오는 5~6월 3500여가구가 공급된다. 최근 충남 지역의 인구 유입이 늘고 고용 증가율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충남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에 기업 이전으로 인구가 몰리고 있어 향후 충남 지역 주택시장의 팽창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호황을 예상하는 이유는 집을 구매할 여력이 있는 경제인구의 증가다. 충남도가 통계청 '경제활동 인구조사'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충남 지역 취업자 수는 2009년부터 매년 꾸준히 증가해 4년 동안 17만6000명 증가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취업자 증가로 고용률도 상승했다. 충남의 고용률은 △2011년 60.9% △2012년 61.5% △지난해 62.8%로 3년 연속 고용률이 오르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상용 근로자 수도 2009년 36만명에서 지난해 52만8000명으로 16만8000명 늘었다.

특히 충남 지역은 지난해 미분양 물량도 2441가구나 감소했다. 전국에서 대구에 이어 둘째로 많이 줄었다.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동부제철 등 대기업과 400여개 중소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충남 당진에서는 대우건설이 '당진 2차 푸르지오' 아파트를 오는 5월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2층 6개동, 총 581가구(전용면적 62~84㎡)로 구성된다. 최근 3년간 당진시에 공급 물량이 부족했던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를 갖춘 대단지 답게 입주민의 웰빙문화를 위한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 GX룸(요가·에어로빅 등) 등 입주민을 위한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인 '유즈(Uz)센터'가 단지 내에 마련된다. 단지 옆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인근에는 당진시내 최초 CGV가 오픈 예정이어서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현대건설도 당진시 송악읍에 '당진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3~23층 11개동, 총 915가구(전용 59~84㎡) 규모다. 단지 북측에 기지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과 송악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한성건설은 5월 당진시 대덕동에 '한성 필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동, 총 711가구(전용 76~84㎡) 규모로 지어진다.

첨단 복합 신도시로 성장중인 서산에서 효성 건설PU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서산시 예천동 일대에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플레이스' 805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이 많지 않았던 지역에서 공급되는 물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미건설은 서산시 성연면 일대에 공급하는 '서산테크노밸리 우미린' 551가구 분양일정을 상반기로 조율중이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최근 충남지역은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이전에 따른 호재로 인해 부동산 구매여력이 큰 근로자 유입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그동안 공급량도 많지 않은데다 지역 부동산 경기 호황에 힘입어 분양성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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