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대조영함 병사 순직…빈소 서귀포의료원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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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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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지원을 위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4500t)에서 작업 중 다쳐 제주한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19일 밤 순직한 윤모(21) 병장의 빈소가 20일 서귀포의료원에 마련됐다.

빈소에는 친지와 해군 관계자 등이 찾아 불의의 사고를 당해 비통에 빠진 고인의 가족을 위로하고 애도를 표시했다. 윤 병장은 전역을 2개월 앞두고 유명을 달리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윤 병장은 지난 16일 대조영함에서 화물승강기 정비작업을 하다가 승강기와 선체 벽 사이에 몸이 끼이면서 머리를 다쳐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헬기로 제주한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숨졌다.

해군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영결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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