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잠수함’ 김병현 트레이드 놓고 네티즌들 응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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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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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사진출처=XTM 중계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10일 갑작스럽게 터진 ‘핵 잠수함’ 김병현의 트레이드로 야구계가 들썩였다. 이날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를 앞두고 오랜만에 등장한 넥센의 외국인 포수 비니 로티노도 김병현 트레이드 이슈로 주목받지 못했다.

넥센과 기아는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김병현과 유망주 김영광을 1대 1 맞교환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병현은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는 광주광역시 수창초-무등중-광주제일고를 졸업한 토박이다.

김영광은 2014년 기아에 2차 4순위로 지명 받아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좌완투수로 제구력과 투지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병현 선수, 잘해서 유종의 미 거두길” “김병현이 기아 불펜진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김영광, 넥센 가서 쑥쑥 성장하길” 등의 글을 남기며 두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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