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은퇴, 당초보다 한 달 미뤄진 5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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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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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은퇴 연기 [사진 출처=SBS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일본의 간판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24)의 은퇴가 미뤄지고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0일 "아사다가 은퇴에 대해 5월에 결론을 내게 됐다"며 "4월 아이스쇼로 인해 바쁜 일정에 5월의 여러 행사 출연 요청을 거절하고 있다며 충분히 생각한 뒤 결론을 내릴 것이다"라고 보도 했다.

당초 일본 언론들은 아사다가 4월 아이스쇼 기간에 은퇴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아사다는 지난 2월 소치올림픽과 지난달 말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은퇴 가능성에 대해 "반반"이라는 애매모호한 대답을 했다. 이어 "내 자신의 의지가 있다면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은퇴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회피했다.

스포츠닛폰은 "아사다는 4월(도쿄, 나고야, 오사카, 요코하마)에 쇼가 많이 있어 좀처럼 안정적으로 생각할 수 없다"는 관계자의 말을 덧붙였다. 그래서 본인이 숙고할 시간을 위해 행사를 자제하고 있고 5월에는 답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사다는 7월 자신이 주연을 맡을 아이스쇼 '더 아이스'의 프로그램을 6월 해외에서 만들 예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현역 연장을 할 경우에 대비해서라도 5월 양단간 결정이 나야 한다. 

스포츠닛폰은 "5월 결정이 나서 현역 연장을 한다면 6월 새 갈라와 함께 다음 시즌 프로그램 만들기도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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