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진에 2m 쓰나미 발생…피해 예상지역 대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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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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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지진 [사진=YTN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칠레에 규모 8.2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2m에 달하는 쓰나미가 발생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칠레 지진의 진앙지가 칠레 북부의 태평양 연안 항구도시인 이키케에서 북서쪽으로 99㎞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은 해저 10㎞ 깊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하와이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칠레 지진으로 최고 1.9m 높이에 달하는 쓰나미가 칠레 북부 해역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중남미의 태평양 해안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또한 칠레 TVN방송은 북부 피사구이에서 1.8m 높이의 파도가 목격됐으며, 후안 페르난데스 섬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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