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연봉] 박종원 코리안리 부회장, 보험사 CEO 연봉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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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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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보험사 최고경영자 연봉 현황.[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국내 보험사의 최고경영자(CEO) 중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이는 박종원 코리안리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상장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2013년(4~12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종원 부회장의 보수는 176억2573만원이었다.

연봉이 5억원 이상인 상장 보험사의 CEO 가운데 금액이 100억원을 웃도는 이는 박종원 부회장이 유일하다.

박종원 부회장의 보수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소득은 퇴직금으로 159억5678만원에 달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대표이사직에 물러난 뒤 부회장직을 맡아 고문 역할을 하고 있다.

같은 해 9억4300만원을 받은 원종규 현 사장의 연봉까지 합치면 코리안리 전ㆍ현직 CEO가 한 해 동안 받은 돈이 180억원을 훌쩍 넘는다.

구자준 LIG손보 부회장은 54억2500만원의 연봉을 받아 박종원 전 부회장의 뒤를 이었다.

삼성그룹의 핵심 금융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전직 대표이사인 박근희 전 부회장, 김창수 전 사장은 각각 25억1700만원, 18억9300만원을 받았다.

나머지 보험사 CEO별 연봉은 신은철 전 한화생명 부회장(17억3500만원), 송진규 전 메리츠화재 사장(10억5300만원),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8억6200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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