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부스케츠, 페페 머리 밟아 비매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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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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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케츠 비매너 논란 [사진출처=까날풋볼리스타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엘클라시코'의 치열함에 선수들간의 비매너가 논란을 일고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24일 새벽 (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3골을 터트린 메시를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4-3으로 제압했다. 리오넬 메시는 28라운드 오사수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세르히오 부스케츠(26·스페인)의 비매너 플레이가 나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부스케츠는 이날 경기 도중 경기장에 쓰러져있던 레알 마드리드 페페(31·브라질)의 얼굴을 발로 밟았다. 이 장면이 중계화면과 현장 사진을 통해 퍼지면서 부스케츠의 비매너 플레이에 대한 비난이 속출하고 있다.

전반전 2-2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페페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충돌했다. 두 선수의 말다툼이 벌어지자 양 팀 선수들이 달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밀려넘어진 페페의 얼굴을 부스케츠가 밟고 지나갔다.

이후 상황이 수습되고 양 팀은 후반전을 맞이했다. 페널티킥을 주고받던 경기는 결국 바르셀로나의 4대 3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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