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경찰관을 상대로 문신 등을 보여주며 협박하고 폭력을 행사한 제주시 폭력조직 행동대원인 정모씨(38)를 붙잡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지난 3일 밤 12시 50분께 제주시 모 지구대 앞 도로상에서 경찰관이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양팔을 걷어 올리고 문신을 보이는 등 협박을 했다.
이어 “내가 조직폭력배다. 전과자로 집행유예기간에 있다”며 협박한 후 목을 잡아 조르는 폭행을 행사하여 구속ㆍ수사중에 있다.
동부경찰관계자는 “공권력에 도전하는 폭력행위 등 조직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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