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에티오피아 ASTU 학부생 초청 인턴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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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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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텍과 공동으로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 제철산업과 대학 시스템에 대한 경험과 문화체험 기회 제공

포스코와 포스텍이 공동으로 마련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에티오피아 ASTU 학부생들이 11월 29일 포항새마을발상지기념관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가 포스텍과 공동으로 에티오피아의 아다마 과학기술대학교(ASTU)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제철산업의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전수한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 기술연구원은 저개발국의 기초과학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 주관의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에 참여한 포스텍과 함께 올해 ASTU 학부생 10명을 초청해 인턴십과 현장실습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은 한국형 정부개발모델(ODA: Official Development Aid)을 보급하고 확산하는 사업으로 국내 대학의 시스템과 경험 등을 개도국에 전수해 개도국 대학의 인적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개도국은 선진국 대학교육의 교과과정을 새로이 전수받고 강의 시스템과 학부의 기본 실험실을 구축하며,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 실습교육을 지원받게 된다.
 
포스코 기술연구원은 지난 11월 4일부터 3개월의 일정으로 방한한 ASTU 학부생 10명에게 전공에 따른 과제참여를 통해 인턴십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지정된 멘토 연구원과 협업으로 실험·실습을 수행하며 과제를 해결하고,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특히 11월 29일에는 한국 근대화의 상징인 새마을운동이 싹튼 포항시 북구 기계면 문성마을을 방문해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몸소 느꼈다.
 
또 경주 양동마을과 포항 보경사, 죽도시장을 방문하는 등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마히렛씨(21세·여·컴퓨터공학)는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혈맹으로 지난 50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을 모델 삼아 전 국민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포스코 인턴십에 참여해 선진 철강 제조기술과 시스템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큰 영광이라 생각하며, 이를 지원해 준 포스코 및 포스텍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포스코-ASTU 인턴십은 2014년 1월 말까지 운영되며, 1월 한 달 간 제선·제강 등 제철공정을 직접 견학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아프리카 진출에 앞서 2011년부터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상호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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