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능대,수도권 전체 대학 중‘취업률 1위’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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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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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여개 산업체와 MOU … 초청 간담회·현장실무교육 등 활동 효과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 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가 2013년 인천·경기, 서울 전역에서 전문대, 일반대학 포함해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호텔외식조리과는 전국 1위, 미용예술과는 전국 2위의 취업률을 뽐내고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취업률 통계조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재능대는 취업률 70.2%로 인천·경기·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문대학, 일반대학 전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학과별로는 유아교육과 93.5%, 아동보육과 90.8%, 호텔외식조리과 86.7%, 미용예술과 82.8%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특히 대학 대표브랜드학과인 호텔외식조리과는 식품·조리 계열 97개 대학 중에서 1위를 차지했고 미용예술과도 뷰티아트 계열 91개 대학 중에서 2위에 올랐다.

최근 대학 평가의 첫 번째 기준으로 삼는 취업률에서 인천재능대는 2013학년도 정시 입시지원율 지역 내 1위에 이어 2013년 취업률도 최고를 달성해 지역 거점 대학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2006년 7월 현 이기우 총장 취임 이후 7년 동안 ‘쓸모 있는 인재 양성’, ‘인천을 활짝 피우겠다’라는 모토로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한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인천재능대는 최근 3년 간 1000여 개의 산업체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우수업체 396개를 선별해 가족회사로 위촉한 뒤 매년 우수가족회사 초청 간담회, 산학협력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와함께 CEO 특강, 현장실무교육 실시 등으로 대학과 기업 간의 실질적 산학협력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해외 명품 취업 시장을 개척한 것도 한 몫 했다. 호텔외식조리과는 국내 대학 최초로 재학생 신분으로 세계 최고 두바이 버즈알아랍 호텔(7성급)에 2급 조리사로 취업한 이후 3년 연속 재학생 총 6명이 이 호텔에 취업했다.

또한 2010년 5명, 2011년 6명, 2012년 11명에 이어 2013년에는 17명이 미국 JW 메리어트호텔, 주이스라엘 대사관, 주캐나다 대사관, 호주, 싱가폴 등 외식업체에 취업하는 등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쉼 없는 학생들의 노력이 보태졌다.

항공운항서비스과는 동·하계 방학기간동안 매일 토익특강, 그룹별 면접준비, 취업동아리 활동 등으로 방학이 없는 학과로 유명하다.

호텔관광과도 정규수업 이후 여행·관광 전공 교수가 직접 구성한 전공동아리에서 20여명의 학생들이 밤늦게까지 공부에 여념이 없다.

윤현민 산학협력처장은 “수도권 취업률 1위는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 라고 전제한 뒤 " 학과 교수가 우수기업체를 직접 찾아다니고 산업체 현실에 맞는 실무교육을 실시해 취업처의 만족도가 높아 취업시즌에는 재취업 의뢰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인천재능대는 올해 3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 획득, 비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 사업 A등급 선정, 인천 유일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 등 정부 주관 사업에 선정돼 100여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인천재능대는 4~30일 2014학년도 수시 1차 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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