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사고 중상해·사망 없어진다"…오토 브레이크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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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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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티 세이프티·보행자 및 자전거 감지 시스템 선보여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 앞차와 추돌 위험 시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차량이 스스로 멈춰 서는 시스템이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볼보자동차는 지난 9일 자사의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 탑재 차량의 누적 판매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은 충돌 위험시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차량이 스스로 멈춰서 사고를 미리 방지함은 물론 충돌 전 속도를 줄여 운전자와 보행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는 기술이다.

볼보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다양한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2008년 볼보가 가장 먼저 선보인 기술은 세계 최초의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이다.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 앞차와 추돌 위험 시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차량이 스스로 멈춰 서는 시스템이다. 앞차와의 속도 차이가 시속 15km 이하면 추돌 없이 멈추고, 그 이상에서는 추돌 전 속도를 낮춰 피해를 최소화한다.

볼보는 기존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에 사물을 감지하는 기술을 결합해 더 능동적이고 안전한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발했다. 2010년 공개한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은 시속 35km 이하 주간 저속 주행 시 차량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해 사고가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1차 경고로 제동을 권유하고, 시간 내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시스템이 차량을 자동 정지하는 기술이다.

올해 3월에는 ‘사이클리스트(자전거 이용자) 감지 시스템’을 공개하며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넓혔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과 같은 원리로 자전거 탄 사람이 갑자기 차량 경로로 방향을 바꿔 충돌 위험이 있을 시 경고음과 함께 차량을 제동한다.

볼보는 더 효율적인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 개발로 2020년까지 자사 차량에 탑승한 고객이 중상해를 입거나 사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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