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은 총재 "지역본부, 지역경제 전략적 조언자 역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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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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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왼쪽에서 둘째)가 제주요 도자기문화 박물관에서 김영수 제주요 대표(오른쪽)로부터 제주 토기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2일 제주본부에서 올해 제2차 지역본부장회의를 열고 "본부가 공동연구 활성화,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충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전략적 조언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한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적·광역적 시각에서 심층 분석한 지역본부간 공동연구보고서(3편)와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우수 사례가 발표·토론됐다.

2011년 도입된 지역전문가와의 공동연구는 지역경제전문가, 지방정부의 경제정책 담당자, 본부부서 전문인력 등과 공동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정책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다. 2011년 11건, 지난해 16건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도 15건의 연구를 진행중이다.

지역본부간 공동연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광역적 시각에서 인접지역 등과의 상호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현재 총 4건의 보고서가 완료됐으며 추가로 5건의 연구가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강화한 사례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지원효과 제고 방안에 대해 심층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밖에 김 총재는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한은 지역경제보고서'가 예정대로 8월중 발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베이지 북'과 같이 지역경기에 대한 상세한 현장정보를 담는 종합보고서 형태를 띨 예정이다.

한편 김 총재는 전국의 16개 지역본부장들과 함께 한은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제도(총액한도대출) 개선에 따른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지원자금을 수혜받은 제주요, (주)제키스 등 관련 지역 업체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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