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연구장비 전문교육기관 10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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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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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젊은 이공계 인재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연구장비 전문교육을 위해 연구장비 엔지니어 양성을 전담하는 전문교육기관을 전국의 10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미래부는 우수한 연구장비 교육역량을 보유한 경희대 국제캠퍼스,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인하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양대(수도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충청권), 군산대(호남권), 경남대(동남권), 구미전자정보기술원(대경권), 강원대(강원권) 등 모두 10곳을 연구장비 전문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장비 전문교육기관은 연구장비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1년간 2000시간의 실습위주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생의 생활지도 및 취업을 지원한다.

전문교육기관은 장비전문가 1인당 교육생 1~3명을 멘티로 배정해 장비운영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전수하고 연구장비 엔지니어 고용기관의 니즈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한다.

연구장비 교육역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인근의 대학, 출연연 등 연구기관과 교육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을 통해 교육역량을 향상시켜 교육효과를 극대화한다.

미래부는 2일부터 마이스터고 및 이공계열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이번 선정된 전문교육기관에서 1년간 연구장비 전문교육을 이수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연구장비 전문교육과정에 응시를 원하는 자는 미래부,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홈페이지 및 취업포탈사이트(사람인, 잡코리아)를 참조해 전문교육기관에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전문교육기관은 면접단을 구성해 응시자의 기본자세(태도, 성실성), 장래성(책임감, 목표의식), 사전지식(전공 및 일반상식) 등을 종합평가해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연구장비 교육생은 내달 1일부터 교육에 참여해 1년간 본격적인 연구장비 전문교육을 받는다.

연구장비 교육생은 물리, 화학, 생물 등 연구장비 실습에 필요한 기초과학교육(기본교육Ⅰ)과 연구장비 이론교육(기본교육Ⅱ), 핵심연구장비 20대에 대한 실습교육(전문교육Ⅰ), 연구장비 1~5대에 대한 심화실습 또는 현장실습교육(전문교육Ⅱ)을 이수하게 된다.

1년간의 연구장비 교육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하고 교육생에게 교육기간 동안 소정의 교통비 및 중식비를 지원한다.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교육생은 대학, 출연연, 기업 등에 취업 후 연구개발(R&D) 수행의 핵심인력인 연구장비 엔지니어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배출된 교육생들은 현재 중외제약, JEOL 코리아, 성균관대학교 공동기기원 등에 70%가 취업이 확정된 상태로 연구장비 교육이 종료되는 8월까지 모두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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