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이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과 재촌 비어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창업과 주택 마련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한다.
22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30일까지 ‘2026년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2차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귀어업인과 귀어 희망자, 재촌 비어업인이 수산업과 어촌 비즈니스 분야에 창업하거나 주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연도 기준 만 65세 이하의 귀어업인과 귀어 희망자, 재촌 비어업인 가운데 이주기간과 거주기간, 귀어 관련 교육 이수 등 사업에서 정한 자격요건을 충족한 사람이다. 지원 조건은 연 1.5%의 저금리로 5년 거치 후 10년 분할 상환 방식이다.
창업자금은 1인당 최대 3억 원, 주택구입 자금은 세대당 최대 7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주택구입 자금은 농어촌지역 내 연면적 150㎡ 이하 단독주택의 매입과 신축, 리모델링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재촌 비어업인은 주택구입 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수협은행에서 발급한 신용조사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양구군청 유통축산과 내수면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실제 대출 가능 금액은 대상자 선정 이후 금융기관의 신용과 담보 심사 결과에 따라 지원 한도 내에서 결정된다.
양구군은 귀어 창업과 주거 지원을 통해 신규 어업인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고,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인구 유입과 어촌 활력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낮은 금리의 정책자금 지원은 초기 투자 부담이 큰 귀어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일섭 유통축산과장은 “귀어를 희망하는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소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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