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다마스쿠스 폭탄 공격 지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01 13: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5월 있었던 다마스쿠스 폭탄 공격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 방송 알-아라비야는 시리아 반군으로부터 입수한 비밀 문건을 인용해 “지난 5월 10일 다마스쿠스 카자즈 구역 소재 군정보부 청사 인근에서 55명의 사망자를 낸 연쇄 차량 폭탄 공격이 아사드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폭탄 공격 이틀 전에 대통령궁에서 보낸 한 문서에 따르면 아사드 대통령의 친위부대장인 드후 알-힘마 샬리시 소장이 사크르 만논 공군 정보부 고위 관리에게 “국제 사회에 외생 테러 조직이 시리아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설득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샬리시 소장은 만논에게 폭탄 공격 방법을 설명한 다음 “자신이 아사드 대통령 직속하에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비밀 문건은 만논이 서명하고 육군본부에서 수하일 하산 시리아 공군 정보부 대령에게 발신한 문서다.

주요 내용은 카자즈 구역 테러 지시와 임무 완성 후, 보고하라는 것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