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사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연구원 국제 콘퍼런스에서 “최근에 금융권이 잘못한 것도 있지만 너무 매도를 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로운 자본주의, 새로운 사회ㆍ경제 정책, 그리고 자본시장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한 회의에서 패널 토론자로 나선 유 사장은 “새로운 자본주의에서는 자본시장 본연의 역할과 순기능을 잘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본시장은 결국 기업의 자금조달 창구로서 역할을 한다”며 “모험자본이 들어왔을 때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초기 창업기업 등에 자금을 제공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자본시장의 순기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자본시장에서 자산운용을 어떻게 잘 발전시켜 나가느냐가 우리 미래의 행복과 직결된다”며 “최근 한국이 선진국의 규제 추세를 지나치게 따라가고 있어 우려된다”고 한국 사회의 고령화 현상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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