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남 밀양경찰서는 농촌 지역의 비닐하우스를 돌며 고추를 훔친 홍모(6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새벽 1시쯤 홍씨는 밀양시 용평동 새터마을 김모(67)씨의 말린 고추 70kg(시가 200만원 어치)을 훔쳐 달아나는 등 3차례에 걸쳐 318만원 상당의 고추를 턴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보안장치가 없고 관리가 허술한 비닐하우스만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난해에도 밀양시 일대에서 32차례에 걸쳐 말린 고추 1600만원 어치를 훔쳐 집행유예기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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