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에 따르면 자원부국인 몽골이 최근 고비사막의 탄광개발 허가를 잠시 중단한다고 선포했다. 이 탄광은 캐나다와 홍콩 증시 2곳에 상장돼 있는 사우스고비 리소스(South Gobi Resources)가 개발 예정이었. 하지만 중국 국유기업인 중궈뤼예(차이날코)가 이 회사에 대한 인수를 추진하면서 몽골 광업 당국이 브레이크를 걸고 나온 것.
사우스고비리소스는 지난 16일 몽골 광업부가 이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탄광의 일부 허가증을 취소한다는 통보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사우스고비 리소스의 회계감사기관인 딜로이트는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 일에서 손을 뗐다. 이로 인해 사우스고비리소스의 홍콩 주가는 17일 10%나 떨어졌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원 소비국이다. 중궈뤼예는 최근 9억2500만캐나다달러에 사우스고비리소스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우스고비리소스의 최대 주주인 아이반호 마인스도 중국에 지분 매각을 허락했다. 하지만 이 거래가 몽골 광업 당국의 반발을 사게된 것이다.
이는 최근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자원 민족주의 바람과 무관치 않다고 FT는 분석했다. 아르헨티나는 자국의 석유기업인 YPF의 지분 51%를 국유지분으로 귀속했으며, 인도네시아는 전력, 탄광, 구리 등 자원 수출에 대해 징벌성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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