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들 여성용 보도방 접대시킨 조폭 4명 구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29 17: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남학생들 여성용 보도방 접대시킨 조폭 4명 구속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남학생들에게 여성용 보도방 접대를 시킨 조폭들이 붙잡혔다.

29일 대구지방경찰청은 남학생들에게 조직을 상징하는 문신을 새기고 여성전용 보도방 도우미를 시켜 접대비를 빼앗은 조직폭력배 권모(23)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동성로파 행동대원으로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무허가 보도방을 운영한 권씨 등은 2010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이모(17)군 등 남학생 35명을 대구 중구의 노래방 도우미로 알선해 여성 손님 접대를 시키고 접대비로 받은 시급 3만원 가운데 1만원을 착취해 30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얻은 혐의(갈취 등)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기간 동성로 일대의 보도방 영업권을 빌미로 유모(23ㆍ여)씨 등 보도방 업주 4명으로부터 매달 150여만원을 받아 70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얻었으며 상납을 거부하는 김모(37)씨를 폭행해 전치 4주의 상처를 혐의(상해)도 받고 있다.

경찰은 중구 대봉동의 한 피부과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학생들에게 무료로 문신제거시술을 해줄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