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액한도대출 통해 中企 신용대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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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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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은행은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 등에 대한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취급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 신용대출 연계 특별지원한도’를 신설, 운용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대기업 대출 중 신용대출 비중은 71.2%에 달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46.8%에 불과하는 등, 신용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한은은 오는 4월 2일부터 1조원 한도로, 금융기관별로 중소기업 신용대출 순증액에 비례하여 한도 배정하는 방식의 지원 방안을 내놨다.

지원대상 대출은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해 전액 담보나 보증 없이 취급한 순수신용대출(동업자 보증대출 및 인적보증대출도 포함)이며, 대출실적은 잔액이 아닌 순증액으로 산정한다.

한편 한은은 지난 2008년 11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도입, 운용해 오고 있는 ‘중소기업 패스트 트랙(Fast-Track) 프로그램 연계 특별지원한도(1조원)’ 제도는 폐지하고 관련 지원자금은 전액 회수하기로 했다.

패스트 트랙 제도는 지난 2009년 3월 2조원으로 증액, 운용해 오다가 지난해 1월 1조원으로 감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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