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시장도 소형 아파트가 평정"..2년새 전셋값 22% 이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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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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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오산·용인시 상승폭 40% 훌쩍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최근 2년간 수도권 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20%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중 경기 오산시와 용인시의 경우 40%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해 소형을 중심으로 한 전세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201년 1월 15일부터 올해 1월 17일까지 수도권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전세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22.7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오산시가 43.1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용인시가 40.74%로 다음을 차지했다.

오산시의 경우 인근 산업단지 수요가 풍부하고 주변 수원시와 동탄신도시 등에서 전세난에 따른 세입자들이 이주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용인시는 신분당선·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수요가 늘어나며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분당·평촌·산본 등 1기신도시 소형 아파트 전셋값도 2년간 각각 35.61%, 31.52%, 31.22% 올랐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좋고 편의시설이 풍부해 주거여건은 우수한 반면 전셋값은 1억원대 초중반이어서 전세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서울에서는 광진구가 28.9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강동구 28.47%, 성동구 27.35%, 중랑구 26.17% 등 순이었다.

시도별로는 신도시 소형아파트가 28.20%로 강세를 보였고 경기도(24.29%)와 서울(23.24%)도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천은 같은 기간 7.20%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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