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美 신문사 '월드 헤럴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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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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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워렌 버핏이 미국 지역신문 월드 헤럴드를 인수해 주목을 끌고 있다.

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워렌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가 오마하 월드 헤럴드를 2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5000만달러의 부채와 1억5000만달러의 현금거래로 인수했다.

워렌 버핏은 이날 “월드 헤럴드는 미국에서 가장 잘 운영되고 있는 신문사로 견고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 헤럴드는 미국 네브란스카와 아이오주를 기반으로 6개의 일간지와 주간지를 발행하고 있다. 미국의 오마하·시카고·아틀랜타·달라스·로스엔젤레스 등지에서 13만5000부를 발행하고 있다.

워렌 버핏은 전부터 신문사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1977년 뉴욕에서 버팔로 뉴스를 소유하고 있으며 워싱턴 포스트의 지분도 26.6% 소유하고 있다. 어린시절 신문팔이를 하며 매일 5개의 신문을 읽어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버핏은 한때 언론사에 회의적인 시선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인터넷을 포함해 케이블 위성방송 등 미디어가 이동하며 신문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부정적으로 언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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