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1일 래리클레인 외환은행장 호출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21일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을 호출한다.

금감원은 이날 클레인 행장을 여의도로 불러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된 론스타측 비상임이사 3명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촉구키로 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임시위원회를 열고 마이클 톰슨, 엘리스 쇼트, 유회원 등 외환은행의 론스타측 비상임이사 3인의 해임권고를 추진키로 했다. 외환은행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는 클레인 행장에게 일정 기한내 권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검사를 통해 비상임이사 3명에 대한 직무정지나 해임권고 등 정식 징계절차를 밟을 방침이라고 통보할 계획이다.

은행 임원에 대한 중징계는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3가지 유형이며, 중징계가 확정되면 당사자는 3∼5년간 금융기관의 임원을 할 수 없게 된다.

금감원은 지난 8월 종합검사 결과를 외환은행 이사회에 설명하는 과정에서 주가조작사건과 관련된 론스타측 비상임이사 3인의 해임필요성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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