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한경제 2년 퇴보했다는 한은통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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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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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최근 북한 경제가 2년 연속 후퇴했다는 한국은행의 통계에 대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낭설’이라고 날을 세웠다.
 
 중앙통신은 `무엇을 노린 경제쇠퇴설인가‘라는 논평에서 “미국과 남조선에서 우리 경제와 관련한 잡소리들이 나오고 있다”며 “북조선 경제가 2년째 쇠퇴하고 있다느니, 조선에 투자할 때 신중하도록 주위를 환기시키는 문건을 배포한 나라가 있다느니 하는 등 구구한 험담들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기상악화와 제조업 부진으로 전년보다 0.5% 감소, 2년 연속 경제성장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앙통신은 “최근 2년은 조선의 인민생활 향상과 사회주의 건설에서 전례 없는 기적과 혁신이 창조된 격동적인 시기”라며 “인민들이 풍요한 물질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확고한 토대가 마련돼 은(효과)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모든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가 강력한 핵 억제력을 마련하고 그 토대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에 힘을 집중한 대고조시대의 위대한 산아”라며 “공화국은 앞으로도 자립경제의 잠재력과 위력을 더욱 높이 과시하면서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모든 나라와 폭넓은 협력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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