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하노버 메세 ‘한국산업대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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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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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만㎡ 전시장 40여개국 1600여개사 참여…2000여명 해외바이어 방문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제1회 한국산업대전(KOREA INDUSTRY FAIR 2011)이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다음달 1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에 맞춰 개최됐다. 총 10만2431㎡ 규모에 40여개국 1600여개사가 6000여개 부스를 설치한다.

한국산업대전은 ‘융합! 기술 그 이상의 세계’라는 슬로건 아래 기계·금속·공구 등 6개 자본재 분야가 함께 진행하는 국내 사상 최대 규모 전시회다.

이날 개막식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지택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 홍석우 KOTRA 사장, 해외바이어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킨텍스 제2전시장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정지택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도 무역 규모 1조불 시대에 맞는 글로벌 탑 전시회를 보유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국내 기계산업이 글로벌 산업트렌드인 융·복합을 받아들이며 세계 초일류 산업으로 도약하게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밝혔다.

6개 자본재 전시회는 34년 전통의 한국기계전을 중심으로 금속산업대전, 서울국제공구전,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 국제인쇄산업대전 등이 있다.

이외 융·복합 국제컨퍼런스 2011, 기계기술 및 융·복합 기술세미나 등 융·복합으로 대표되는 최신 산업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행사들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를 통해 참가업체들의 실질적인 계약 성과 효과도 극대화할 전망이다.

28일과 29일에는 인도, 러시아, 일본, 브라질, 페루 지역 플랜트 국영발주처 및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기업의 구매담당자들을 초청해 국내 플랜트기자재기업과 구매상담을 진행한다.

29일은 관련 산업분야 80개사 해외 바이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실시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30일은 미국, 유럽, 중동, 중남미 등 30개국 100여개 해외 주요거래선과 초청 구매상담회 등도 예정됐다.

한편, 이번 한국산업대전에서는 미래의 기술 명장을 꿈꾸는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국내외 기술수준 현황과 트렌드를 알려주기 위한 특별 세미나도 마련했다. 특별 세미나에는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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