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2015년 무역보험 지원 216조원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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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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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연도별로 무역보험 지원 규모를 조정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중장기 사업계획을 손질한다.

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K-sure는 무역보험 지원 규모를 올해 190조원에서 연도별로 6조∼7조원씩 늘려 2015년에는 216조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당초 K-sure는 매년 약 10조원씩 증액할 방침이었으나 보험대상 업종별 경기의 부침 심화, 해마다 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 지원에 따른 부실 가능성 증대를 감안, 이같이 결정했다.

K-sure는 보험 지원 확대를 위해 점진적으로 보험료를 인상하고 연간 1천400억원 안팎의 재정 출연을 이끌어내 무역보험 기금의 건전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매년 기금 배수 목표를 정해 지경부 장관의 승인도 얻도록 했다.

K-sure는 또 19종이던 보험종목을 14종으로 통폐합하고 환변동보험과 수출신용보증은 축소하기로 했다. 더붛어 리스크관리부를 리스크관리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사장이 직접 외부전문가들을 참여시킨 가운데 리스크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K-sure는 이와 함께 중소 조선업체 무역보험 지원에 따른 손실로 인해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것과 관련, 각종 운영 경비를 줄이기로 하는 등 자구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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