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3월 중 국내 16개 은행의 단기 차입 차환율(만기연장비율)이 121.6%로 전월(88.0%) 대비 33.6%포인트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장기 차입 규모는 34억9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6억8000만 달러 급증했다.
이는 지난달 중동 정정 불안과 일본 지진으로 은행들이 외화 유동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5년물 가산금리는 141bp로 지난해 말(113bp)에 비해 28bp 상승했다.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월 말보다 2bp 하락한 99bp를 기록했다.
외환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외화자산을 3개월 이내 외화부채로 나눈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은 102.0%로 전월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또 잔존만기 7일 이내 외화자산에서 7일 이내 외화부채를 뺀 수치를 외화총자산으로 나눈 7일 갭비율은 1.3%, 1개월 갭비율은 1.1%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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