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s 소니, '소송 전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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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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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전자와 소니의 다툼이 정보기술(IT)시장 전체에서 격화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가디언, PC매거진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LG전자가 소니를 상대로 플레이스테이션3(PS3)의 유럽 판매를 금지시켜 달라는 예비 금지명령 소송에서 승리했다.

실제로 유럽으로 수입되는 모든 물품이 입고되는 네덜란드에는 이미 상당한 양의 소니의 PS3들이 몰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4일 소니의 브라비아(Bravia)와 PS3가 8종류의 LG특허를 침해했다는 내용의 소장을 작성,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출한 바 있다.

LG전자는 소장에서 소니가 LG전자 블루레이 표준기술과 신호수신 및 처리에 관한 기술 등 특허기술을 TV와 게임기에 부당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LG전자와 소니의 전쟁은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되고 있다.

소니는 지난해 12월 28일 LG전자가 북미에서 판매 중인 휴대폰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ITC에 제소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10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 법원에도 소송을 제기했다.

LG전자도 이에 질세라 ITC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연방지방법원 등에 특허 침해 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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