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5년 만에 남자 객실 승무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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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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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대한항공이 15년만에 남자 객실승무원을 뽑는다.

대한항공은 오는 8일까지 국제선 인턴 남자 객실승무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남자 객실 승무원을 채용하는 것은 지난 1996년 이후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사내 파견을 통해 남자 객실승무원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2011년 A380 차세대 항공기 등 신형 항공기 대거 도입 및 사업규모 증가로 남자 객실승무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공개 채용을 재개하게 됐다.

향후 지속적으로 남자 객실승무원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m)을 통해 이뤄지며 채용 규모는 50~100여명 수준이다.

지원자격은 학사 학위 이상 보유자(2011년 8월 졸업예정자 포함),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으며, 토익(TOEIC) 750점 이상, 교정 시력 1.0 이상이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실무∙임원 면접, 인성·직무능력검사(KALSAT), 신체∙체력검사 등을 거쳐 오는 3월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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