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박성범 별세…향년 41세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2007년 '내 여자의 남자친구'로 데뷔한 박성범 감독이 향년 41세 나이로 별세했다.
 
박 감독은 2009년 척수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15일 경기도 시흥 신천연합병원에서 사망했다.

영화 '행복한 장의사',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에서 조감독을 거친 박성범 감독은 2009년 '죽기 전에 해야 할 몇 가지 것들'을 연출해 호평받았다. 그는 세 번째 장편 영화를 준비하던 중 목숨을 잃었다.

고인의 빈소는 신천연합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17일 오전 7시 발인식을 치른다. 장지는 벽제 화장장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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