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 수신불량 대책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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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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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아이폰4 관련 기자회견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애플이 아이폰4 수신 불량에 대한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16일(현지시간) 본사에서 아이폰4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15일 전했다.

기자회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최근 휴대폰을 손에 쥐는 형태에 따라 수신률이 크게 저하되는 사태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수신률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자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휴대폰을 쥐는 형태의 문제다. 타사 제품도 같은 문제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원성이 높아지면서 추가적은 대책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수신률을 계산하는 프로그램의 문제라며 펌웨어 업그레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해명도 소비자들의 불신을 해소하지 못했다.

특히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지난 12일 아이폰4가 하드웨어 결함을 지니고 있다면서 아이폰4의 구매를 추천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애플4의 수신률 문제는 더욱 불거졌다.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반 기업의 광고를 받지 않는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시장에서 공신력 있는 소비자 전문 매체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리콜과 보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애플이 이를 시행할 경우 천문학적인 액수가 소모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고무범퍼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응을 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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