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원멤버' 요아리 "당신들은 내 아픔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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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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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신인가수 요아리(본명 강미진)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였던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오는 23일 데뷔를 앞둔 요아리는 지난 2006년 당시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원멤버였다. 그러나 소속사 내가네트워크가 요아리의 음색이 락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 지고릴라 밴드인 스프링클러에 요아리를 투입시킨 것.

스프링클러의 활동이 일찍 끝나고 브아걸은 성공해, 요아리는 그간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쉬는 동안 더 호소력있는 목소리를 가지게 돼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한편 요아리의 최종학력이 초등학교 졸업이라는 사실도 밝혀져 이목을 모았다. 중학교 2학년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자퇴를 하고 미용실에서 월급 40만 원을 받으며 일을 했다고 전해졌다.

요아리는 당시 가지고 싶은 것을 모두 누리는 부자들에게 '당신들은 내 아픔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하며 원망하던 마음을 담은 곡 '저기요'로 전격 데뷔를 앞두고 있다.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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