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은계·부천옥길 보금자리, 디자인 시범단지 설계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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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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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시흥은계 및 부천옥길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생할맞춤형 주택으로 조성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를 위해 두 지구의 디자인 시범단지 설계공모 신청접수를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대상은 시흥은계 796가구 및 부천옥길 1454가구 규모의 장기임대단지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특별계획구역은 지구단위계획구역 중에서 현상설계 등으로 별도의 개발안을 만들어 지구단위계획으로 수용 결정하는 구역이다.

이번 공모는 기존 1단계로만 완료되는 현상설계 공모방식이 아닌 예선과 본선으로 분리된 2단계 공모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1단계로 최소분량의 제안서로 설계 아이디어를 제출받고 이를 심사해 당선된 업체를 대상으로 2단계 지명공모를 시행하는 방식이다. 1단계 제출물 간소화 및 2단계 낙선시에도 소정의 보상을 받는다는 점에서 중소규모 건축사사무소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공모과제는 최근 고령자 및 맞벌이, 1~2인 가구의 증대에 따라 이들의 생활양식에 대응하는 ‘생활맞춤형’ 주택의 설계개념이다.

구체적으로 시흥은계의 경우 ‘초저렴형 주택’, 부천옥길은 ‘블록형 주택’이며, 두 지구 공통으로 ‘장애인 고령자 케어형’, ‘육아지원형’ 주택에 대한 설계 아이디어를 내도록 돼 있다.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건축사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건축․도시설계 전문가와 공동응모 할 수 있다. 응모일정은 이번 달 1단계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7~8월 본 설계공모, 12월 사업승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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