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UCI 기반 방송콘텐츠 단말플랫폼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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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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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28일 국가표준 컨텐츠 식별체계인 UCI(Universal Content Identifier)를 기반으로 음반, 도서, 이미지, 동영상 등 이종(異種)디지털 콘텐츠 상호간에 자동 연결 서비스를 지원하는 'UCI 기반 방송콘텐츠 단말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지상파 방송망을 통한 실험방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TRI가 개발한 'UCI 기반 방송콘텐츠 단말플랫폼 기술'은 뉴스,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의 방송콘텐츠 내용정보 및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키워드를 자동 추출함UCI 식별체계가 적용된 온라인 신문기사, 학술논문, 도서, 음원,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와 상호자동연결 서비스가 손쉽게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다.  

예를들어 포털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연관 단어’들이 검색되듯이 드라마 ‘추노’ 시청 중에 ‘추노’과 연관된 각종 문화정보, 음원, 영상 등 다양한 ‘연관 콘텐츠’를 손쉽게 자동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방송서비스 사업자는 UCI 식별체계 도입을 통해 방송콘텐츠 유통비용 절감과 불법 콘텐츠 유통 추적 및 저작권 보호 등 방송콘텐츠 서비스 전반의 통합적,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들과 연계된 독창적인 방통융합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과 관련 시스템의 체계적 연계 구축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TRI는 금번 개발한 UCI 방송단말의 지상파방송 송수신 정합을 위하여 대전방송(TJB)과 함께 실험방송을 실시했다.

올 하반기는 SBS와 공동으로 서울·경기권과 대전·충남권을 연계한 실험방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남제호 ETRI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방송통신융합 서비스를 활용한 콘텐츠 산업의 발전에 동반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UCI는 올해 25개 기관의 공공 및 민간영역에 보급되어 5000만건에 육박하는 디지털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이며, UCI 국가표준 콘텐츠 식별체계의 확산은 점차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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