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상승세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해 1690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47조원 규모의 원전수주 호재로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해 장 중 1695포인트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로 원전수주 호재에도 오름폭은 제한됐다.

동반매도는 지난주 연말랠리로 상승폭이 컸던데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된 탓이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25포인트 오른 1685.59포인트로 마감했다.

원 달러 환율은 지난 주보다 5.00원 내린 1170.00원에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1억원, 85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237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순매도는 1724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철강금속,기계,운수장비,전기가스,건설,금융,은행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전기전자,의료정밀,유통,운수창고,통신,은행,보험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포스코와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현대모비스, SK텔레콤, LG화학,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반도체가 하락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원전 제작을 맡은 두산중공업과 두산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전기술, 한전 KPS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원전 건설 담당을 맡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도 각각 4.5%와 3.0%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장초반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외국인 매도세로 5.04%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393만주, 거래대금은 5조7428억원을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를 포함 모두 361개였고, 하한가 4개를 비롯한 444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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