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카자흐스탄 WTO 가입 준비 돕는다

KDI 국제정책대학원은 내달 4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무역투자연구원(ITI)과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공무원을 초청, 카자흐스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준비 등을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WTO 가입 및 협상절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06년 산업무역부 산하에 일종의 WTO 가입 준비단인 '통상정책개발센터(CTPD)'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연수의 교육 대상자는 통상정책개발센터 및 산업정책육성관련 정부부처의 국·과장급 공무원과 연구원 등 실무책임자 16명으로 주요 연수 내용은 한국의 경제개발경험, 산업개발정책, 산업정책수립 전략 등이다.

특히 상공부 장관, WTO 사무차장,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그룹 의장 등을 역임한 김철수 무역연구원이사장 등이 강연자로 나서 한국의 자동차 산업의 정책 및 통상 분쟁 사례 등을 강의하고, 현대자동차 등 산업시찰도 이뤄진다.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천연자원개발을 위해 한국의 석유·광물자원 조달 관련 정책사례 및 SK에너지·한국석유공사 등의 산업시찰과 기관방문도 예정돼 있다. 

이번 연수는 올해 1년 동안 진행될 카자흐스탄 WTO가입 준비 및 경제영향분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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