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해상부두에 유증기 회수장치(VRU.Vapor Recovery Unit)를 완비했다.
15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제1제품 부두 안에 135억원을 들여 완비한 유증기 회수장치가 지난달 시험운전을 거쳐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육상이 아닌 해상부두에 이 같은 설비를 갖춘 것은 국내 정유업계 사상 처음이다.
이 장치는 석유류 제품을 선박에 실을 때 생기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으며 회수된 유증기를 석유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고, 대기환경 보호에도 도움을 주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설비는 안전성과 유증기 회수율에서 업계 최고로 꼽히는 신일본석유(NOC:Nippon Oil Corporation)사의 냉각 흡.탈착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유증기의 회수율이 10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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