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주차 화랑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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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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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율스만, Shadow Dream, 젤라틴실버프린트, 20x16, 2004, 한미사진미술관 소장
<트렁크 갤러리>제공 

트렁크갤러리에서는 14일까지 아날로그 합성 사진 작가인 제리 율스만의 작품을 선보인다. 2007년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전시됐던 작품들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기회다. 1950년대 작업을 시작한 제리 율스만은 여러 장의 필름을 손수 합성해 아날로그적 포토몽타주 형식을 표현하고자 했다. 오늘날의 디지털 필름 합성 기술의 기초 작업이 무엇이었는지 엿볼 수 있다. 문의 02-3210-1233

   
이종구, 검은 대지-모자, 한지에 아크릴릭,162x112m, 2008
<학고재갤러리> 제공

학고재갤러리에서는 26일까지 농민화가 이종구가 바라본 농촌의 삶이 담긴 작품들을 기획 전시한다. 소를 그리는 작업으로 잘 알려진 작가는 땅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의 희망과 절망 저항을 특유의 시각으로 바라본다. 잊혀져가는 농민의 삶이 소를 통해, 볕에 널어놓은 빨래감을 통해 형상화됐다. 작품 속에는 문명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가 들어있다. 문의 02-720-1524  

   
최윤정,그리고 눈뜨다, oil on canvas,  100×80.3cm, 2009
<갤러리 진선> 제공

갤러리진선은 오는 4~26일까지 최윤정의 개인전 ‘꿈꾸다 그리고... 눈뜨다’를 진행한다. 작가가 현실과 이상의 중간 공간인 무의식의 세계에서 본 동물들의 모습을 환상적인 화법으로 표현했다. 허공에서 흩날리는 꽃비처럼 그려진 파스텔 톤의 색상은 보는 이의 마음속으로 잔잔하게 스며든다. 작가의 이상적 체험 공간이 실제의 공간으로 재탄생했음을 느낄 수 있다. 문의 723-3340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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