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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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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리동결 기대 상승
중국은 쓰촨성 강진피해 복구를 위해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홍콩 금융시장 관계자들이 14일 일제히 내다봤다.

그러나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처음으로 낸 분기 보고서는 인플레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을 강조해 긴축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강조했다. 반면 보고서는 긴축 기조의 틈을 노린 투기자금 유입에 대한 경계심도 부각시켜 긴축 통화정책이 바뀔 수 있는 여지도 넌지시 시사했다.

다이와증권 연구소 홍콩 소재 애널리스트는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유동성을 늘리고 단기여신 공여도 확대하는 것이 자연스런 정책"이라면서 따라서 인민은행이 당분간 금리를 더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40회 한일경제인 회의 日서 개막
한국과 일본 재계 대표자들의 모임인 제40회 한일 경제인회의가 15일 오후 이틀간의 일정으로 일본 지바현 우라야스시의 한 호텔에서 개막됐다.

1969년 발족 이후 40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매년 양국 경제인들이 상대국을 오가며 개최하는 민간 경제인 모임이다.

이번 경제인회의에는 조석래 한일경제협회 회장과 김상하 삼양사그룹 회장,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구본준 KG그룹 부회장 등 경제인 136명이 참석했고 일본측에서도 이지마 히데타네 도레이 특별고문, 세토 유조 아사히맥주 상담역 등 양측에서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고 한일경제협회측이 밝혔다.

▲印, 외투기관 파생상품 거래에 과세
핫머니 유입을 통제하기 위해 외국인 기관투자자(FII)들의 역외 파생상품(P노트) 발행을 규제했던 인도 정부가 이번에는 P노트 거래를 통해 얻은 이익에 대해 세금을 물리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15일 인도 경제일간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소득세징수위원회(ITAC)는 최근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P노트 거래 과정에서 얻은 차익에 대해 과세키로 하고 30개 외국 기관투자자들 대해 관련 거래 내역을 신고할 것을 통보했다.

ITAC가 거래내역 신고를 통보한 외국 기관중에는 ABN암로, 바클레이스, CLSA머천트뱅크, 칼리온, 씨티코르포 투자은행, JP모건증권,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ICICI인터내셔널, UBS, 도이치 인터내셔널 트러스트 코퍼레이션 등이 포함됐다.

▲日소니 '화려한 부활' 10년만에 최고익
일본 소니는 지난 3월말로 끝난 2007 회계연도 연결 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도의 2.9배인 3694억엔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8년 3월 결산 이후 10년만에 사상 최고이익을 경신한 것이자 일본 전기전자업계에서 마쓰시타전기산업의 2816억엔을 뛰어넘는 최고의 실적으로, 소니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것이다.

본업의 돈벌이를 나타내는 영업이익은 5.2배인 3744억엔을 올렸다. 이 가운데 주력인 디지털 가전을 비롯한 전자부문은 2.2배가 늘어난 3560억엔으로 1998년의 종전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그린스펀 "유가상승 지속될 것"
앨런 그린스펀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유가가 공급 문제 때문에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날 도이치뱅크가 싱가포르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비디오 연설을 통해 에너지 기업들이 수요 증가에 맞춰 공급할 수 있는 생산이나 기반 시설에 충분한 투자를 해오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또 선물시장의 거래 증가가 계약시기를 맞추기 위한 석유를 더 비축토록 함으로써 석유 수요를 확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해 선물거래가 유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달러약세로 美 학생 유학 진통
미국 볼티모어의 구커대학에 다니는 21세의 윌머 쿠티에레즈는 이번 가을에 덴마크로 유학을 가서 유럽 정치를 공부하고 싶었으나 달러화 약세 때문에 아르헨티나에서 남미 정치체제를 공부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미국의 학생들이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약세로 영국을 비롯한 서유럽으로의 유학을 포기하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덜 드는 아시아나 아프리카, 남미를 유학 대상지로 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 달러화는 구티에레즈가 유학을 포기한 덴마크의 크로네화에 대해서는 지난 2년간 가치가 20%나 떨어진 반면 아르헨티나 페소화에 대해서는 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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